ResMed는 두 개의 사업부문으로 운영됩니다.
| 사업 부문 | FY2025 매출 | 비중 | 내용 |
|---|---|---|---|
| Sleep & Breathing Health (수면·호흡 건강) | 45억 달러 | 87.5% | CPAP·이중기압기·인공호흡기 등 디바이스(52%), 마스크·진단기·액세서리(36%) |
| Residential Care Software (재택 케어 SaaS) | 6.4억 달러 | 12.5% | Brightree, MatrixCare, MEDIFOX DAN — DME(가정용 의료기기) 업체와 양로시설 등에 제공하는 클라우드 운영 소프트웨어 |
| 합계 | 51.5억 달러 | 100% | FY2024 대비 +10% (의료기기 업계 평균 성장률 6~8%를 웃돔) |
비즈니스 모델 한눈에 보기
주요 고객 유형
핵심 결론: 경쟁사 자멸로 만든 압도적 선두
수면 무호흡증 기기 시장은 ResMed와 Philips 두 회사가 80% 이상을 차지하는 사실상 양강 구도였습니다. 그런데 2021년 Philips가 자사 CPAP 기기에 사용된 폼(foam)이 분해되어 발암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대규모 리콜을 단행했고, 미국에서는 동의명령(consent decree) 하에 신규 판매가 금지된 상태입니다.
이 결과 ResMed는 **글로벌 OSA 디바이스 시장 점유율 약 60%, 미국 시장에서는 추정 6570%**로 사실상 독과점에 가까운 지위를 차지했습니다. Philips가 20242026년 사이 점진적으로 시장에 복귀하고 있으나, 동의명령 하에서 판매 활동이 제한되어 빠른 복원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ResMed가 시장에서 선택받는 이유 — 고객 관점
해자(Moat)의 본질
직접 경쟁사로는 Philips Respironics(복귀 중), Fisher & Paykel Healthcare(마스크·습도 조절 강점, 시가총액 약 130억 달러로 ResMed의 1/3 수준), 그리고 보다 침습적인 신경 자극 치료를 제공하는 Inspire Medical Systems가 있습니다.
구조적 호재가 압도적입니다.
VirtuOx 인수(2025년 5월) → 진단 병목 해결 → 신규 환자 유입 가속 "전국 어디서나 자택에서 OSA 진단" 가능한 IDTF(독립 진단 시설) 확보. 기존에는 수면 클리닉 예약에 수개월이 걸려 진단이 병목이었으나, 이제 NightOwl(자택용 1회용 진단 디바이스)과 결합해 진단~치료 사이의 마찰을 크게 줄입니다. 이는 곧 ResMed CPAP의 신규 처방 증가로 직결됩니다.
Noctrix Health 인수(2026년 6월 클로징 예정, 3.4억 달러) → 하지불안증후군(RLS) 시장 진입 → 인접 만성질환으로 사업 영역 확장 FDA De Novo 인증 RLS 의료기기를 인수해 수면 관련 인접 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힙니다. 기존 수면 클리닉 채널을 그대로 활용 가능한 시너지가 핵심 논리입니다.
AI·ML 알고리즘 통합 디바이스 (AirSense 11) → 환자 순응도 향상 → 마스크 등 소모품 반복 매출 증가 AI 기반 자동 압력 조절, OTA(무선 업데이트), Personal Therapy Assistant 등은 환자가 치료를 포기하지 않게 만들어 ResMed의 평생 환자가치(LTV)를 높입니다. FY2025 R&D 지출은 3.31억 달러(매출의 6.4%)로 의료기기 업계 평균 수준입니다.
Residential Care Software 통합 → 디바이스+데이터+SaaS 번들 → 고객 락인(lock-in) 강화 Brightree·MatrixCare 소프트웨어는 1.6억 명의 환자 계좌를 관리합니다. 디바이스 매출과 SaaS 매출을 한 채널에 묶어 HME·요양시설 고객의 전환 비용을 높이고 ARPU(사용자당 평균 매출)를 증가시키는 전략입니다.
1. Philips의 본격 복귀 — 가격·점유율 압박 Philips가 동의명령에서 벗어나 미국 시장에 본격 복귀할 경우, ResMed가 누려온 일시적인 60%+ 시장점유율은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점유율 5~10%p 양보 시 매출 직접 타격이 발생합니다.
2. GLP-1 약물의 장기적 양면성 단기에는 환자 유입 호재이지만, 만약 GLP-1이 OSA 자체를 의미 있게 완화시키는 것으로 장기 임상에서 입증되면 일부 경증 환자가 CPAP 치료를 중단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호재가 더 크지만 5~10년 시계로는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3. 메디케어·보험 환급 정책 변동 미국 매출의 상당 부분이 메디케어·메디케이드 환급에 의존합니다. CMS의 DMEPOS 경쟁 입찰 프로그램이 재개되며 환급액이 낮아지면 ResMed 도매가에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 2025년 7월 통과된 One Big Beautiful Bill Act는 메디케이드를 10년간 9,300억 달러 삭감해 향후 메디케어 추가 삭감 가능성도 열어놓았습니다.
4. 공급망·관세 리스크 싱가포르·호주·말레이시아·중국 등에 분산된 제조기지를 운영합니다. 2025년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정책이 본격화되면 부품 조달 비용 상승과 가격 결정력 약화가 우려됩니다. 반도체·자석 등 일부 부품은 단일 공급처에 의존합니다.
5. VirtuOx 인수 통합 리스크 VirtuOx는 IDTF로서 메디케어로부터 직접 청구를 받는 사업이며, 정부 청구 감사를 빈번하게 받습니다. 컴플라이언스 실패 시 벌금·자격 박탈 등 직접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지표 | RMD 현재 | 의미 |
|---|---|---|
| Trailing PER | 약 22배 | 투자자들이 RMD의 1년치 이익을 22년치 가격으로 사고 있다는 뜻 |
| Forward PER | 약 19배 | 향후 12개월 예상 이익 기준 |
| EV/EBITDA | 약 15.8배 | 기업가치를 EBITDA(영업현금흐름과 유사한 지표)로 나눈 값 |
| PSR | 약 6.3배 | 시가총액 326억 달러 ÷ FY2025 매출 51.5억 달러 |
| FCF Yield | 약 4.9% | 의료기기 회사로는 견조한 잉여현금흐름 수익률 |
| 회사 | Trailing PER | EV/EBITDA | 비고 |
|---|---|---|---|
| ResMed (RMD) | 약 22배 | 약 16배 | OSA 시장 1위 |
| Fisher & Paykel Healthcare | 약 50배 | 약 35배 | 호주 호흡기 의료기기, 시총 130억 달러 |
| Inspire Medical Systems | 약 30배 (변동성 큼) | 약 20배 | 신경 자극 OSA 치료, 적자 전환 시기 잦음 |
| Medical Devices 섹터 평균 | 약 25~29배 | 약 18~20배 | S&P 헬스케어 섹터 가이드 |
현재 밸류에이션은 적정~소폭 저평가 구간에 가까우며, 이는 GLP-1 약물의 장기 영향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Philips 복귀에 대한 경계심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GLP-1은 위협이 아니라 폭발적 신규 환자 유입의 도화선이다" — GLP-1을 처방받는 비만 환자가 자연스럽게 OSA 진단까지 받게 되는 진료 흐름이 형성되고 있고, ResMed 자체 데이터에서 PAP+GLP-1 병용 환자의 치료 지속률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를 믿는다면, 향후 5년간 연 10%대 매출 성장과 마진 개선이 이어지며 EPS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합니다.
"Philips 공백은 단기 호재가 아니라 영구적 점유율 이동이다" — Philips가 동의명령에서 벗어나도 환자·HME·의사가 한번 ResMed 생태계로 이동하면 마스크·소모품·AirView 통합으로 인한 전환 비용이 높아 복귀가 어렵습니다.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이 구조적으로 고착됩니다.
"수면·호흡 시장은 80%가 미진단 상태인 거대한 미개척 영역이다" — VirtuOx·NightOwl로 진단 병목이 풀리면 신규 환자 유입이 가속화되며, AI·SaaS 통합으로 ARPU도 증가합니다.
"GLP-1은 결국 OSA를 줄여 CPAP 수요를 잠식할 것이다" — 비만이 OSA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고, GLP-1으로 체중이 1520% 감소하면 경증 OSA 환자는 CPAP 없이도 치료될 가능성이 큽니다. 510년 시계로 보면 신규 환자 유입 호재가 사라지고 기존 환자 이탈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Philips의 본격 복귀로 가격 전쟁이 시작된다" — Philips는 점유율 회복을 위해 공격적인 가격 인하·할인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ResMed는 매출 증가율 둔화와 마진 압박을 동시에 겪을 수 있습니다.
"메디케어 환급 삭감 + 관세 비용이 수익성을 잠식한다" — 미국 정부의 재정 긴축, DMEPOS 경쟁 입찰 재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동시에 진행되면 ResMed의 매출 단가는 낮아지고 비용은 올라가 영업이익률이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줄 요약: 이 주식은 수면/호흡 시장의 구조적 미진단 환자 풀과 GLP-1 시너지를 믿는 장기 헬스케어 투자자에게 잘 맞고, GLP-1으로 인한 경증 OSA 시장 잠식과 Philips의 공격적 가격 정책을 우려하는 단기 모멘텀 투자자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Q3 FY2026 호실적 (2026년 4월 말) — 분기 매출 14.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 비GAAP EPS 2.86달러로 +21% 성장. 비GAAP 매출총이익률은 62.8%로 전년 대비 290bp 개선. 마스크·액세서리 매출이 +14%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GLP-1 시너지 가설을 뒷받침했습니다. 이는 GLP-1이 호재라는 경영진 주장에 가장 강력한 분기 단위 증거입니다.
Noctrix Health 인수 발표 (2026년 4월, 6월 1일 클로징 예정, 3.4억 달러) — FDA De Novo 인증을 받은 하지불안증후군(RLS) 의료기기 회사를 인수합니다. 수면 시장 인접 영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첫 본격 행보로, 기존 수면 클리닉 유통 채널을 활용한 즉각적 매출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단기적으로 Q4 EPS에 -0.02달러 희석 영향.
CFO 교체 — Brett Sandercock 은퇴, Aaron Bloomer 취임 — 장기간 CFO를 역임하며 ResMed의 견조한 잉여현금흐름·고마진 구조를 만든 Sandercock의 은퇴는 일정 부분 변동성 요인입니다. 후임 Bloomer의 자본 배분 우선순위(M&A vs 자사주 매입 vs 배당)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합니다.
JPMorgan, RMD에 "Overweight" 등급 신규 부여 (2026년) — 호주 ASX 상장분 기준 PT A$37.6 제시. 글로벌 IB들이 GLP-1 우려를 일부 해소하고 ResMed의 구조적 성장 스토리를 다시 인정하기 시작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2026년 1월 GLP-1과 OSA 관련 주요 임상 연구 발표 — GLP-1 사용자가 CPAP 필요도가 8% 낮다는 연구가 보도되었으나, 동시에 GLP-1으로 OSA가 완치된 사례는 드물며 대부분 보조적 효과에 그친다는 데이터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시장의 GLP-1 공포는 점차 균형을 찾아가는 단계이며, 이것이 RMD의 PER이 5년 평균보다 크게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는 핵심 이유입니다.
본 분석은 ResMed Inc. 10-K 보고서(FY2025, 회계연도 2025년 6월 30일 종료)와 공개 시장 데이터·뉴스 검색에 기반합니다. 본 자료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